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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 차별화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육해를 총망라한 스펙터클한 볼거리 속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494,273명을 동원, 독보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짜릿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6일(수)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해적: 도깨비 깃발>은 남녀노소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에 힘입어 주말 극장가까지 완벽하게 점령해 설 연휴인 개봉 2주차에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칭 고려 제일검인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와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 한 배에서 운명을 함께하게 된 이들이지만산과 바다, 태생부터 상극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며 바람 잘 날 없는 항해를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왜구선을 소탕하던 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의 보물이 어딘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해적 인생에 다시없을 최대 규모의 보물을 찾아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라진 보물을 노리는 건 이들뿐만이 아니었으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적 ‘부흥수’(권상우) 또한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드는데 해적과 의적, 그리고 역적 사라진 보물 찾는 자가 주인이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독보적인 흥행 기세를 보여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설 연휴를 맞이해 한층 거센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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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제야의 종' 누가 울리나? '오겜' 오영수, '양궁' 안산 타종보신각 ‘제야의 종’ 메타버스에서 최초로 만난다. 사진 : 서울시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오징어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오영수, MZ세대를 대표하는 래퍼 이영지 등 2021년 한해를 빛낸 시민대표와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총 14명이 참여해 보신각 종을 33번 울린다. 시민대표는 자유·평화, 시민안전, 사회복지, 과학, 다문화, 대중문화, 국위선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10인이 선정됐다. 타종식 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영상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릴레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국 해돋이 명소 타종영상은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인천공항,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전국 동서남북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가 타종하는 색다른 타종식을 감상할 수 있다. 축하공연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팀 ‘라치카’(La Chica)의 퍼포먼스, JTBC 풍류대장에서 1대 풍류대장에 등극한 ‘서도밴드’와 퓨전 국악밴드 ‘훌’(wHOOL)의 퓨전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셀럽들의 응원릴레이에는 배우 한효주, 강하늘, 오정세, 가수 코요테, 나비 등이 참여해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 코로나 검진센터 스마트방역팀, DMZ에서 복무 중인 군인, 포항 구룡포 어민과 시장 상인들, 2022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해남 땅끝마을 북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응원릴레이도 펼쳐진다. 올해는 보신각 현장 타종식이 없는 만큼 버스·지하철 연장운행은 없다.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31일 보신각 주변 도로도 교통 통제 없이 정상 운행한다. 31일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홈페이지와 모바일웹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보신각 ‘제야의 종’ 메타버스에서 최초로 만난다…새해 시민참여 행사·이벤트 풍성 올해 타종행사는 메타버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21년 연말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2022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12월 26일부터 1월 2일까지 8일 간 운영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공간에서의 ‘나’인 아바타의 모습으로 경제·문화·사회 활동이 가능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2022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은 새롭게 시도되는 시민 참여형 메타버스 연말·연시 행사로, 상세 내용은 http://www.metaxseoul.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프렌드는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속 후 ‘메타버스 서울’을 검색하면 된다. 본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되는 ‘Metaverse Seoul New Year’s Eve 2022’이다. 정재승 교수의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새해 목표 실천 방법’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래퍼 이영지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이번 행사의 꽃인 메타버스 서울광장에서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이 마련돼 있다. 12월 26일부터 1월2일까지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보신각 종 및 새해 덕담 캡쳐 이벤트, 메타버스 서울 퀴즈쇼 등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시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보신각 캡처 이벤트’는 1월 2일까지 상시 진행되며 메타버스 서울광장에서 보신각종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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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도깨비 깃발> 반박 불가 매력 장인 이광수, 해적왕 꿈나무 ‘막이’로 새해 인생 캐릭터 예고해적왕 꿈나무 ‘막이’로 역대급 싱크로율 200% ‘막’아일체 매력 발산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2019년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를 통해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싱크홀>로 코믹 연기의 진가를 드러내며 스크린을 종횡무진해온 배우 이광수 매 작품 보여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광수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해적왕 꿈나무 ‘막이’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해적선의 일개 단원임에도 호시탐탐 단주 ‘해랑’(한효주)의 자리를 노리며 해적왕이라는 야심 찬 포부를 품고 있는 ‘막이’는 넘치는 의욕과 달리 허술하기만 한 계획력으로 매분 매초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다. 특유의 유머러스한 연기를 통해 코믹과 짠내를 오가는 ‘막이’의 웃픈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낸 이광수는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 독특한 비주얼까지 자신만의 색으로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김정훈 감독이 “‘막이’의 모습 하나하나 이광수 배우 그 자체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전할 만큼 더없이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한 이광수는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오는 새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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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대세 강하늘, 자칭 고려 제일검, 의적단 두목 ‘무치’로 완벽한 착붙 캐릭터 선보인다해적: 도깨비 깃발 가장 뜨거운 충무로 대세 강하늘.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이먼트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2016년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를 그린 영화 <동주>를 시작으로 <청년경찰>의 경찰대생, 전국에 촌므파탈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순박한 시골 순경까지 시대와 장르를 불문한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강하늘. 명실상부 충무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강하늘이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인 ‘무치’로 분해 특유의 유쾌함과 인간미가 녹아 있는 착붙 캐릭터로 돌아온다. 과거 자신이 고려 제일의 검호였음을 자랑할 만큼 탁월한 검술 실력을 지녔지만, 현재는 ‘해랑’(한효주)의 해적선에 얹혀 지내며 바다를 전전하는 신세인 ‘무치’는 해적들의 구박에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지난 위상을 끊임없이 자랑할 만큼 기세등등한 인물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폭넓은 캐릭터 해석력을 다져온 강하늘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화려한 검술 액션까지 탁월한 완급 조절을 통해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무치’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김정훈 감독이 직접 “강하늘 배우의 연기를 늘 감탄하면서 봤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집요함이 놀라울 정도로 돋보이는 배우다.”라고 전할 만큼 캐릭터에 대한 높은 집중력과 노력을 보여준 강하늘은 ‘무치’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으로 새해를 여는 시원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 차별화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할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022년 새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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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W', 휴스턴국제영화제서 심사위원특별상(종합)CTS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는 다큐 대상 MBC 제공배우 이종석·한효주가 주연한 MBC TV의 2016년작 드라마 'W(더블유)'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고 MBC가 30일 밝혔다. 'W'를 연출한 정대윤 PD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W'가 시도한 새로운 상상력을 높이 평가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MBC의 다큐스페셜 '위대한 한 끼'는 TV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플래티넘(대상)으로 선정됐다. '위닝샷, 투구의 비밀'은 스포츠 부문에서 플래티넘을, '진짜 사나이'의 해군 부사관 편은 TV 예능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또 다큐 부문 플래티넘은 CTS기독교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가 차지했다.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는 무료진료기관인 복음병원을 개원해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인술을 펼친 의사 장기려(1911∼1995)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CTS 창사 20주년 특집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지난 2015년 12월 방영됐다.1961년부터 열린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영화제와 뉴욕영화제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영상 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제50회 휴스턴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받은 CTS기독교TV의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 [CTS기독교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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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누가 탈까…송중기·박보검·김래원·조정석방송 3사, 30~31일 2016 연기대상 시상식에 관심 고조 KBS와 SBS는 행복해서, MBC는 초라해서 고민이다. 방송 3사가 연말 연기대상의 MC를 확정하고 베스트커플과 인기상 등 누리꾼 투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0일과 31일 밤 진행될 3사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 KBS, 풍성했던 밥상에 행복한 고민KBS는 상을 줄 사람이 너무 많아 없던 상도 만들어내야 할 판이다. 그만큼 올 한 해 드라마국의 밥상이 풍성했다.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를 필두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 등이 나란히 반짝반짝 빛나는 성과를 내며 KBS의 위상을 높였다. 이들의 연기는 모두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작품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수밖에 없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 '아이가 다섯'의 소유진, '태양의 후예'의 진구-김지원 등도 비중 있는 상을 노리고 있다. KBS는 또한 비록 기대에 못 미치거나 큰 반향을 낳지 못했어도 챙겨줘야 할 배우들이 많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수지, '공항가는 길'의 이상윤-김하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조윤희 등이 대상 이외의 상에서 이름이 거론된다. ◇ SBS, 대박은 없지만 중박 이어져 SBS는 대박은 없었지만 중박이 이어져 역시 만만치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리멤버 아들의 전쟁'의 유승호,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 '닥터스'의 김래원',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 '푸른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 등이 고루 존재감을 확실히 과시했다. 또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닥터스'의 박신혜,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연석과 서현진, '푸른바다의 전설'의 이민호, '미녀 공심이'의 민아도 시청률과 비례해 수상 가능성이 크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이름값을 한 배우들도 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이준기-아이유, '대박'의 장근석, '딴따라'의 지성, '원티드'의 김아중 등이다. ◇ MBC, 유례없는 흉년에 초라한 밥상MBC는 올해 유례없는 흉작이다. 떡하니 대상을 줄 만한 히트작이 나오지 않았고, 중박도 거의 없다. 그나마 'W'의 이종석,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 정도가 이름값을 했지만 시청률 등을 놓고 볼 때 대상을 놓고 경합하기는 민망한 면이 있다. 'W'의 한효주, '쇼핑왕 루이'의 남지현,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와 백진희가 이들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 '결혼계약'의 이서진-유이, '가화만사성'의 이상우-김소연, '옥중화'의 진세연은 MBC 주말극의 자존심을 세운 공이 크다. 작품은 참패했지만 MBC가 외면할 수 없는 연기자들도 있다. '운빨 로맨스'의 류준열-황정음,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최지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문채원, '역도요정 김복주'의 이성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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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부담 상상 이상…그만큼 성장한 것 같다""그냥 큰 작품을 하는구나 했었죠. 근데 막상 촬영 들어가고 방송하기 하루 이틀 전부터는 정말 미친 듯이 떨렸어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부담이 몰려와서 집에 가면 눈물만 날 정도였어요." 배우 진세연(22·본명 김윤정)은 얼마 전 종영한 MBC 대하사극 '옥중화'에서 여주인공 옥녀 역을 맡으면서 사극 명장 이병훈(72) PD의 새로운 신데렐라가 됐다. 2003년 '대장금'의 이영애와 2010년 '동이'의 한효주의 뒤를 이은 것이다. 최근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만난 진세연은 부담이 상상 이상으로 컸지만 그만큼 성장한 것 같다는 '옥중화'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진세연 "절대 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객관적으로는 이전 작품에서의 진세연과 지금의 진세연의 차이가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얻은 게 너무 많은 정말 고마운 작품입니다." 51부작인 '옥중화'는 촬영에만 9개월이 걸렸다. 극 중 옥녀는 조선시대 감옥인 전옥서의 다모, 첩보원인 체탐인, 청나라로 가는 상단의 통역, 관비, 하늘에 제를 지내는 소격서의 도류, 상단의 대행수, 그리고 민초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변호인인 외지부 등으로 종횡무진 맹활약을 했다. '옥중화'는 기존 사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여성 영웅담을 만들어냈다. 진세연은 수동적인 전통적 여성상에서 탈피한 옥녀의 활약이 즐겁고 반가웠다고 했다. "저는 너무 좋았어요. 연기하면서 속 시원한 것도 많았고요. 옥녀가 무언가를 해낼 때마다 '야 좋다'고 응원하면서 촬영했죠. 우리나라에는 여자 혼자서 이뤄내는 캐릭터가 많지 않잖아요." 배우 진세연 조선시대 슈퍼우먼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는 평도 있다고 하자, "옥녀가 남자였어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며 "여자가 나설 수 없었던 조선시대여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진세연은 처음 하는 사극 연기여서 일일이 배우면서 해나가야 했다고 털어놨다. "초반에는 감독님(이병훈 PD)이 많이 잡아주셨어요. 이런 건 이렇게 해야 한다, 상대방이 대사할 때는 이렇게 해야 한다며 하나하나 다 잡아주셨죠. 초반부 다모, 체탐인, 소격서 등을 할 때는 좀 괜찮았는데 나중에 무리의 우두머리인 대행수를 할 때는 저한테도 부족한 게 많이 보였어요." 액션 연기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했다. 그는 "남자들을 다 이길 정도로 (무예를) 해야 했기 때문에 촬영 한두 달 전부터 액션스쿨에서 배우고 현장에서도 틈틈이 연습했다"며 "학교 다닐 때 체력장을 하면 1급 받을 정도로 운동은 열심히 했기 때문에 액션신이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진세연은 어려운 연기를 소화하느라 여유는 없었지만, 옥녀 캐릭터에서 꼭 살리고 싶은 포인트가 있었다고 얘기했다. "옥녀만의 똘똘함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제 표정과 눈빛만 봐도 쟤는 정말 똘망똘망하구나 하는 말이 나오도록 하는 게 제 목표였어요." 배우 진세연 진세연은 다소 무미건조했던 옥녀의 로맨스와 후반부의 외지부 장면이 아쉬웠다고 했다. "재판 장면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았어요. 억울한 백성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외지부 장면이 조금 더 나왔으며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어요. 옥녀와 윤태원의 깊은 멜로가 없었던 것도 아쉽죠. 좀 더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 나왔으면 했는데…" 남자 주인공인 윤태원을 연기한 고수(38)와 진세연은 16살의 차이가 난다. 하지만 호흡을 맞추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저는 편하고 좋았어요. 예전부터 선배님들과 연기를 해봤고, 선배님(고수)이 처음부터 말도 많이 걸어주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죠." 오히려 고수 편에서 남녀 주인공의 나이 차이를 걱정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제가 선배님께 외모로는 그렇게 안 보이니까 걱정하시지 말라고 했어요. 제가 어려 보이질 않고 워낙 성숙한 얼굴이라서요." MBC 대하사극 '옥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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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부대행사도 '풍성'(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는 301편 초청작 상영 외에 부대행사도 풍성하다.작년에 이어 아시아필름마켓을 비롯해 북투필름(Book to Film) 등 영화, 영상을 비롯한 뉴미디어 콘텐츠 거래와 발굴이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주요 부대행사를 소개한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마켓(E-IP) 투자세미나(9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 이벤트룸) = 영화, 인터넷TV용 콘텐츠, 웹툰, 웹드라마, 모바일 드라마, TV 드라마 등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트랜스미디어 사업에 관한 최신 흐름을 볼 수 있다.세미나에서는 각 플랫폼을 리드하는 대형 투자, 유통사의 콘텐츠 책임자들이 참석한다.지난해 한중 문화산업 공동 발전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된 투자회사 TGCK, 인터넷 포털·모바일 서비스사 다음카카오, IPTV·모바일 플랫폼의 대표 통신사 SK 브로드밴드, 크라우드 펀딩 회사인 와디즈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각 플랫폼을 대표하는 기업의 총괄책임자들을 초대해 업계의 동향을 살펴본다.▲ E-IP 법률세미나(9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 이벤트룸) = 올해 법률세미나는 한국, 중국, 미국 기업 소속 변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근 이슈인 콘텐츠 포맷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다.세미나에서는 아이디어, 기획물, 제작노하우 등 영화와 드라마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포맷에 대한 법률 정보를 제공한다.한국, 중국,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로펌의 소속 변호사들과 콘텐츠 포맷의 국제거래와 관련된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된다.▲ E-IP 피칭(8일 오후 4시, 벡스코 제2전시장 이벤트룸) = 올해 피핑 행사에는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TV 방송용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 원작 콘텐츠 10개 작품이 소개된다.올해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기발한 설정이 돋보이는 다수의 웹툰, 웹소설이 선보일 예정이다.피칭이란 영화제작 아이디어를 메이저 스튜디오, 제작자, 에이전트 등 다수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투자를 유치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말한다. 올해 BIFF 개막식 사회자인 설경구와 한효주▲ 북투필름(Book to Film·8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 이벤트룸) = 북투필름은 원작 판권의 거래를 원하는 출판사와 영화, 영상분야 감독, 프로듀서가 만나 콘텐츠를 공유하는 자리다.올해 5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탄탄한 서사와 시나리오를 겸비한 10편의 작품이 엄선돼 소개된다.▲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8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 이벤트룸)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이 공동 주최한다.올해 행사에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수상한 작품 8편이 소개된다.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같은 달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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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박보검 하루 종일 보세요…연휴 드라마 몰아보기'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굿와이프' 연속 편성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드라마 몰아보기의 시간이 찾아왔다. 케이블 채널에서 긴 추석 연휴 인기 드라마를 연속 편성하며 시청자를 유혹한다. 편성표 잘 확인해서 놓친 드라마,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 송중기의 '태양의 후예', 박보검의 '구르미 그린 달빛' 우선 송중기와 박보검의 얼굴을 하루 종일 볼 수 있다.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태양의 후예'는 KBSW에서 16일 오전 7시부터 1~16회 전편 연속 방송한다. '태양의 후예'는 이번 연휴를 앞두고 KBSW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시진 대위 송중기와 강모연 선생 송혜교의 매력이 넘실대는 재미난 멜로 드라마다. KBS드라마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의 1~8회를 연속 방송한다. 현재 KBS 2TV 월화극으로 방송 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수도권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사랑을 받고 있다. 박보검-김유정 주연의 픽션 로맨스 사극으로 남장 여자 내시 홍삼놈(김유정 분)와 왕세자(박보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 전도연의 '굿와이프', 김소현의 '싸우자 귀신아'OtvN은 '굿와이프'와 '싸우자 귀신아'를 심야에 연속 편성한다. 전도연의 존재감을 입증한 '굿와이프'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법정 멜로 드라마로 16일 밤 12시부터 1~16회를 밤새 감상할 수 있다. 김소현이 귀신을 연기한 '싸우자 귀신아'는 13일 밤 12시부터 1~16회 전편 감상할 수 있다. 수능시험 하루 전날 교복차림으로 죽었으나, 죽은 이유를 알 수 없어 이승을 떠도는 깜찍한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손잡고 자신의 죽음을 추적한다. ◇ 이종석의 'W', 손호준의 '불어라 미풍아'MBC드라마넷은 이종석 주연의 'W'를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7회를 요약한 영상을 보여준 뒤, 8~15회를 연속 방송한다. MBC TV 수목극 'W'의 마지막 16회가 14일 오후 10시 방송을 앞둔 가운데 그전에 '복습의 시간'을 마련해 마지막회 시청률 상승도 꾀한다는 복안이다. 'W'는 만화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과 현실 세계의 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멜로다. 지난달 27일 시작한 MBC TV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도 16일 오후 8시부터 1~5회가 연속 편성된다. 손호준 주연의 '불어라 미풍아'는 탈북 처녀 김미풍(임지연)과 변호사 이장고(손호준)의 러브스토리와 실향민인 김덕천(변희봉) 할아버지의 1천억대 재산을 차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소동극을 그린다. ◇ '불멸의 이순신' '혼술남녀' KBS N Life채널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인생을 조명하며 지난 2004~2005년 큰 인기를 모은 사극 '불멸의 이순신'을 14일 오후 4시부터 8편 연속 방송한다. 팩추얼 드라마를 표방하는 KBS 1TV 5부작 '임진왜란 1592'가 호평 속에 3부까지 방송되면서 김명민 주연의 '불멸의 이순신'도 다시 편성이 됐다. '임진왜란 1592'는 오는 22일과 23일 밤 10시 4~5부가 방송된다. tvN은 지난 5일 새롭게 시작한 월화극 '혼술남녀'를 14일 오전 8시부터 1~4편 연속 방송한다. 이밖에 MBC드라마넷에서는 14~16일 매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드라마 페스티발' '명작극장' '추석특집극- 내 인생의 혹' 등을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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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절대 강자가 없다…'W'도 하향세(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수목극 시장이 절대 강자 없이 혼전이다. 시청률, 작품성, 오락성 등 모든 면에서 아쉬움을 노출하고 있다. 시청률에서는 1위를 달리던 MBC TV 'W'가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SBS TV '질투의 화신'과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가 0.6~0.7%포인트 격차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에 따르면 전날 'W' 시청률은 11.1%, '질투의 화신'은 8.7%, '함부로 애틋하게'는 8%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자체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했던 'W'는 이후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고, 셋 중 가장 늦게 시작한 '질투의 화신'은 매회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수목극 2위의 자리를 지키던 '함부로 애틋하게'는 '질투의 화신'이 등판하면서 동시간대 꼴찌로 추락했다. 작품성에서는 세 작품 모두 허점이 크다. 셋 다 내로라하는 청춘스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터넷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지만 남녀노소를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했다. 이종석-한효주 주연의 'W'는 파격적이긴 하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시선이 많다. 조정석-공효진 주연의 '질투의 화신'은 1~3회의 색깔이 모두 다른 데다 애니메이션과 쇼를 결합한 듯한 색다른 연출이 재미는 있지만 산만한 느낌을 준다.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된 김우빈-수지 주연의 '함부로 애틋하게'는 새로울 게 하나 없는 이야기로 실망을 주고 있다. 오락성에서는 'W'가 가장 앞선다. 만화 속 세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 소재가 신선함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살인이 벌어지고 섬뜩한 공포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대중적이지 못하다. '질투의 화신'은 1회에서는 폭소가 이어지는 장면을 선사했지만, 주요 인물들의 상식적이지 못한 가족관계에서 파생되는 이야기가 허공에 붕 뜬 느낌을 준다. 종영을 앞둔 '함부로 애틋하게'는 익숙한 신파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 눈감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게 1㎜도 없다.